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명심보감(明心寶鑑)

[Daum책] 명심보감 http://durl.me/7kd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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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심보감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아주 교훈이 좋은 책이다.
뚱딴지가 주인공이 되어서 여러 가지 교훈을 알려 주는 책이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한마디 말이 황금보다 귀하다 등등 많은 교훈들이 있다.
나는 이 책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를 반성도 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그 밖에도 군자는 어버이를 효도로써 섬기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도 부모님께 효도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책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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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아~ 명심보감이 이런 것이구나!
책을 읽고 난 후, 착한 마음 가꾸기, 효도하는 사귐의 지혜 등을 배웠다. 명심보감은 우리에게 항상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명심' 이란 말은 마음을 맑고 밝게 한다는 뜻이고, '보감'은 말의 본보기가 될 만한 보배로운 것이란 뜻이고, 명심보감은 마음을 맑고 밝게 해 주는 데 본보기가 될 만한 보배로운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처럼 명심보감은 기분을 좋게 하고 마음을 열어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착한 마음 가꾸기 외 5가지를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 주변 사람들도 한 번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 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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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은 ‘밝히다'라는 뜻의 명과 ‘마음’이라는 뜻의 심과 ‘보물. 보배’라는 뜻의 보와 ‘거울’이라는 뜻의 감 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혀 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400년간 사랑을 받아 온 이 책은 여러 인물과 저자들을 통해서 엮어 져 있다. 우리가 잘 아는 공자, 맹자 등의 유가 사상가. 장자, 열자 등의 도가 사상가. 태공, 사마광 등의 정치가 등의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의 금언과 좌우명들이 실려 있다.

그리고 이것에 인용되는 저작물도 다양하다.  시경, 서경, 주역, 예기, 논어, 사기, 한서, 근사록, 설원, 이견지, 경행록 등의 많은 책들이 발췌 본으로 쓰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잠언과 같이 삶의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효도를 하라, 몸을 바르게 하라, 마음을 보존하라, 예절을 지켜라, 훌륭한 여성이 되어라.. 등 총 25가지에 이르는 교훈들이 있다.

나는 그 중에 `몸을 바르게 하라'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 "남의 좋은 모습과 안 좋은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비춰 보는 것."
  • "다른 사람의 착한 점을 보면 내게도 그런 착한 점이 있나 살펴보라.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보면 내게도 그런 나쁜 점이 있나 살펴보라. 이렇게 해야 보탬이 된다."  -성리서-
  • "마음을 고요하게 안정시켜 사물을 마주할 수 있다면 배우지 않더라도 덕 있는 군자라고 할 수 있다."
  • "모든 일을 너그럽게 처리하면 복이 저절로 두터워 진다"

이 글들 외에도 너무나 보탬이 되는 글들이 참 많았다. 옛 사람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글들을 보면서 감탄했다. 마음가짐과 훌륭한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예절들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외적으로 보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욱 깊이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고 현숙하게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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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은 책을 지은 작가가 없는 걸로 알고 그냥 공자가 한말을 엮은 것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다른 책에서는 저자는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이었던 秋適(추적)이라고 알려 져 있다. 나도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다.

내가 읽은 명심보감은 빽빽이 글로만 되어 있는 게 아니라 그림과 같이 있어서 조금 읽기가 지루하진 않았다.

이 책은 제1장 착하게 사는 것. 제2장 효도의 길, 제3장 바른 언행의 길, 제4장 원만한 삶의 길, 제5장 배우며 사는 길, 아주 짧게 요악해서 해 놓은 책인 것 같았다.

제 1장은 말 그대로 착하게 사는 방법에 대하여 나와 있다. 착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보다는 이렇게 살아야 된다, 이렇게 살면 안 된다 이런걸 느끼게 해주는 글이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공자가 말하기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내리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 >라는 말이 있다. 이런 말은 어릴 적에도 많이 듣고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도 많이 들었다. 단지 많이 들어서 기억에 남는 게 아니라 나는 이런 일을 실제로 경험을 해서 더 기억에 남는 건지도 모른다.

어느 날 병원을 갔는데 진찰을 하고 진료비를 냈다. 그런데 거스름돈이 1000원이 더 많은 게 아닌가? 그래서 나는 조금 망설여 졌지만 돈을 돌려주는 건 당연한 것. 나는 돈을 돌려주었다.

이런 일을 있고 며칠 후 나는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게 되었는데 먹고 돈을 내려고 하니 옆의 아저씨가 주인 아주머니에게 1000원을 주면서 ˝너 천원 치 더 먹어라˝하고는 가 버리는 거였다. 조금은 어이가 없었지만 난 이렇게 생각했다 ´그때 돌려준 천원이 이 돈일까? ´ 어쩌면 돈을 돌려주는 건 당연한 것인 줄도 모른다. 그렇지만 난 느꼈다. 선을 행하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제1장은 내생각에 죄를 짓지말고 선을 행하며 살자는 뜻인 것 같다. 비록 작은 선일지라도...... 나처럼 저렇게 그 선이 돌아 올지도 모른다.

제2장은 효도의 길이라는 내용이다. 말 그대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이라고 말할까?
여기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공자가 말하기를, 효자가 부모를 섬김에 있어 기거할 때에는 그 공경을 다하고, 봉양할 때에는 즐거움을 다하고, 병에 걸리셨을 때에는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셨을 때에는 슬픔을 다하고, 제사를 지낼 때에는 엄숙함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부모는 하늘이다. 부모가 살아 계실 때나 돌아가셨을 때나 정성을 다해 공경하고 수시로 효도해야 한다는 말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난 효도를 아직 까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부분에 있어선 내가 꼭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제3장은 바른 언행의 길 <하루 종일 시비가 있을지라도 이를 듣지 않으면 자연히 없어질 것이다.>

이 책은 저 내용 외에 다른 내용도 엄청 많았지만 내가 꼭 알아야 할 것들만 읽고 독후감을 쓴 것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느꼈고 지금 나 자신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다. 지금 난 고등 학생이다. 나의 주변의 사람들은 지금이 공부하기 제일 좋은 시기라고 한다. 난 이 시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 명심보감을 통해 얻은 것 아직이라도 늦지 않은 것 같다. 지금 내 곁에 계신 부모님께 효도를 해 야할 것 같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은 공부를 하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게 아닌가 싶다. 이건 간단한 효도이다. 난 명심보감을 읽음으로써 많은 것을 배웠으며 삶의 안내자를 얻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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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의 명심은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은 거울같이 비춰 보는 교본이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론 어릴 적에 어린이용으로 나온 것을 읽어 본 걸로 기억되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고 아직까지 기억이 나는 내용을 꼽자면 효행 편에 있는 '음식을 먹을 때 부모님이 부르면 입 안에 있는 것을 즉시 뱉어 내고 대답해야 한다' 같은 내용 정도이다.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엄했던 편이라 이런 내용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이제 대학생이 되어 독서 토론 클럽 덕분에 읽을 기회가 생겨 다시 읽어 보니 어릴 때와는 다른 입체적인 시각에서 책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옛 사람들의 가르침을 금언집 형식으로 엮어 놓은 책인데 각각 주제에 맞춰 많은 격언과 금언들을 나열해 놓은 형식이다. 물론 이런 격언들이 그렇듯이 대체로 정론에 가까운 이야기들이라 입바른 소리로 느껴 질 수도 있고, 격언의 나열 형식이라 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소설책 읽듯이 속독해 나가면 읽고 나서도 기억에 남는 글이 별로 없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거나 혹은 현실에서 겪었던 일에 비춰 볼 만하다고 느껴 지면 여러 번 곱씹어 가면서 탐독하는 방법으로 읽는다면 기억에도 남을 것이고 교훈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명심보감은 여러 서적과 격언을 엮다 보니 각각의 격언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가 상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가령 성심 편을 보면 '배부르고 따사로움 속에서 음탕한 욕심이 생기고, 굶주리고 추운 데서 바른 마음이 싹튼다.'라고 하고, '사람의 의리는 다 빈한 한데서 끊어지고 세상의 인정은 모름지기 돈 있는 집으로 쏠린다.' 같은 내용도 있다. 이러면 독자가 읽으면서 격언의 내용 중 어떤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혼란이 생길 것 같다. 물론 검소하고 바르게 살면서 주변의 귀감이 된다면 올바르게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적절하게 부를 추구하면서 베풀고 사는 인정을 가지는 것도 좋은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명심보감의 내용 대부분이 격언의 나열로 이루어진 책이니 어떤 경우에 어느 쪽의 삶을 선택하라거나 하는 내용은 적혀 있지 않다. 이렇게 상충되는 부분이 군데군데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실의 복잡 다양한 상황은 말 한 두 마디로 온전하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하나의 격언을 가지고 그것이 황금률인 양 따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각각의 격언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고, 서로 다른 격언이 주는 교훈을 깊이 생각해서 자기 나름의 결론을 낸다면 처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명심보감의 가치는 책이 주는 교훈 이상의 것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서삼경 같이 본격적인 학문을 하고자 할 때 쓰이는 책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가정과 서당에서 읽히고, 격언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면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읽고 들은 책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격언들이 우리네 가정에서 교육에 쓰일 정도로 우리 민족의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책이다. 요컨대 계선 편과 천명 편은 권선 징악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목표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효행 편과 훈자편은 각각 자식과 부모가 부모 자식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도리를 지킬 것인가를 설파하고 있다. 정기 편과 존심편은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갈고 닦는 방법에 대해서 각종 경구로 설명하는 식이다. 이렇게 명심보감은 사람 개인의 행실을 규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금언들로 주로 이루어져 있고 이런 내용들이 수백 년 이상 동안 면면히 대를 이어 내려왔던 것이다. 이렇게 민족 안의 개인의 가치관 형성에 큰 틀을 가지게 한 역할만으로도 가치가 있겠으나, 명심보감에는 개인과 민족의 가치관 형성 이상의 내용 또한 담겨 있다.

말하자면 명심보감에는 삼황오제부터 시작하여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중국의 역사가 서술되어 있으며 다소 사대주의가 가미되어 있지만 고조선부터 조선 건국에 이르는 우리 역사가 서술되어 있다. 또 옛 사람들의 입장에서 볼 때 사계절과 열두 달의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도 적혀 있어 시간적인 개념이 어떠했는지도 알 수 있으며 흥미롭게도 '하늘에는 위성이 있으니 금성•목성•수성•화성•토성의 다섯 별이 이것이요, 또 경성이 있으니 각수•향수•저수•방수‥(중략)‥진수의 이십팔 수가 이것이다' 같이 천문학적인 내용도 서술되어 있다. 즉, 옛 사람들이 세계를 어떻게 인식했고 어떤 모습으로 세계를 묘사했는지에 대한 세계관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렇게 인간 내적인 면에서 세계의 모습까지 대략적으로 그려 놓았기 때문에 명심보감은 옛 사람들의 가치관과 세계관 자체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이 명심보감을 읽는다면 옛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서 젊은이들이 곰곰이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우리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옳다고 여겨 진 가치와 도리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보완하여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통적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온 어른들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문적으로는 여러 성인과 양서에서 따 온 금언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하나하나 추적하며 숙독하다 보면 동양적 학문에 대한 이해가 깊어 지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듯 명심보감은 현대에 와서도 다양한 의미를 가지는 책이기 때문에 명심보감이 현대에서도 널리 읽히고 재조명 받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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