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책] 홍길동전
홍길동전 독후감 모음1
홍길동전은 조선시대 홍 판서의 서자로 태어난 길동이 신분 차별에 고통받다 집을 떠나 도적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뛰어난 도술로 활빈당을 조직하여 탐관오리를 벌하고 백성을 돕던 길동은 나라의 인정을 받아 병조판서가 됩니다. 이후 율도국을 정벌하여 왕위에 오르지만,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귀국하여 장례를 치른 후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가 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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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때, 홍 판서의 시비 춘섬에게서 태어난 길동은 얼자라는 신분적 제약 때문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천대를 받습니다. 총명하고 무예가 뛰어났지만, 길동은 자신을 죽이려는 자객을 피해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오릅니다. 도적 무리를 만나 그들의 우두머리가 된 길동은 활빈당을 조직하여, 탐관오리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백성들을 돕습니다.
전국적으로 그의 명성이 높아지자 조정에서는 길동을 잡으려 하지만, 신출귀몰한 도술로 번번이 피합니다. 결국 조정은 길동을 회유하기 위해 병조판서 벼슬을 내리고, 길동은 이를 받아들여 도적 생활을 청산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서얼 차별이 존재하는 조선 사회에 환멸을 느낀 길동은 무리를 이끌고 남경으로 떠나, 율도국을 정벌하고 왕이 됩니다. 율도국에서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던 중 아버지 홍 판서의 부음을 듣고 조선으로 돌아와 장례를 치릅니다. 이후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가 왕으로서 어진 정치를 펼치며 태평성대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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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때, 명문가의 자제인 홍 판서와 시비 춘섬 사이에서 서자 홍길동이 태어난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도술과 무예에 능했으나, 천한 신분 탓에 멸시와 차별을 받는다. 길동은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지도 못하는 현실에 고통스러워하고, 홍 판서의 첩 초란은 길동의 비범함을 시기하여 자객을 보내 살해하려 한다. 위기를 벗어난 길동은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오르고, 도적 무리의 소굴에 들어가 그들을 제압하고 우두머리가 된다.
길동은 자신의 무리를 '활빈당'이라 이름 짓고, 부패한 관리와 악덕한 부호를 징벌하여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준다. 팔도 곳곳에서 신출귀몰하는 활약으로 그 명성이 전국에 퍼지자, 조정에서는 길동을 잡기 위해 군사를 동원하지만, 뛰어난 도술과 지략으로 매번 위기를 모면한다. 조정은 결국 회유책을 써서 길동에게 병조판서 벼슬을 제수하고, 길동은 이를 수락하여 도적 생활을 청산한다.
그러나 길동은 여전히 서얼 차별이 만연한 조선 사회에 큰 회의를 느낀다. 결국 자신을 따르는 무리와 함께 조선을 떠나 남경으로 향하고, 제도라는 섬에 정착한다. 이후 율도국을 정벌하여 왕위에 오른 길동은 율도국에서 자신의 이상을 펼치며 선정(善政)을 베푼다. 한편, 아버지 홍 판서의 부음을 전해 듣고 조선으로 돌아와 예를 다해 장례를 치른다.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간 길동은 어진 정치로 백성을 다스리며 태평성대를 이룩한다. 길동은 두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산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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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때, 명문가 출신인 홍 판서와 그의 시비 춘섬 사이에서 서자 홍길동이 태어난다. 길동은 어려서부터 총명함이 남달랐고, 도술과 무예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천한 신분 때문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른바 '호부호형'을 하지 못하는 현실에 고통스러워하며, 집안에서도 멸시와 차별을 당한다. 홍 판서의 첩 초란은 비범한 길동을 시기하여 장차 집안에 화근이 될 것이라 여겨 자객을 보내 길동을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뛰어난 도술로 위기를 모면한 길동은 결국 정든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오르게 된다.
정처 없이 떠돌던 길동은 우연히 도적 무리의 소굴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도적들을 제압하고 그들의 우두머리가 된다. 길동은 무리의 이름을 '활빈당'이라 짓고, 탐관오리와 부패한 양반, 악덕한 부호들을 징벌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하고 억울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며 의로운 도적으로 이름을 떨친다. 팔도 곳곳에서 신출귀몰하며 활약하는 길동의 명성은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민심은 흉흉해진다.
조정에서는 길동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군사를 동원하여 체포 작전을 펼치지만, 길동은 뛰어난 도술과 지략으로 매번 위기를 모면하며 오히려 조정을 조롱한다. 결국 조정은 강경책을 철회하고 회유책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길동에게 병조판서라는 벼슬을 제수하고, 길동은 이를 수락함으로써 기나긴 도적 생활을 청산하게 된다.
그러나 길동은 여전히 서얼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조선 사회에 큰 회의를 느낀다. 병조판서라는 높은 벼슬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신분 제도의 벽을 넘을 수 없음을 깨닫는다. 결국 길동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와 함께 조선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배를 타고 남경으로 향한다. 그들은 항해 도중 제도라는 섬에 정착하고, 이후 율도국을 정벌하여 길동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율도국의 왕이 된 길동은 그동안 꿈꿔왔던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며 선정(善政)을 베푼다. 한편, 조선에서 아버지 홍 판서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길동은 조선으로 돌아가 예를 다해 장례를 치른다. 상중에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사연을 전해 들은 길동은 가슴 아파하며 율도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하지만, 형 길현의 간청과 신하들의 충언으로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율도국에서 어진 정치로 백성들을 다스리며 태평성대를 이룩하고, 훗날 두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자신은 산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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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홍길동전 첫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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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때, 명문가의 자제이자 덕망 높은 문신인 홍 판서와 그의 시비 춘섬 사이에서 서자 홍길동이 태어난다. 길동은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였고, 비범한 재주를 지녔다. 특히 도술과 무예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장차 큰 인물이 될 자질을 드러냈다. 그러나 천한 신분인 시비의 몸에서 태어난 얼자라는 멍에는 길동에게 큰 굴레이자 고통이었다. 적자와 서얼을 엄격히 구분하는 조선의 신분 사회에서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즉 '호부호형'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뼈저리게 한탄한다. 집안에서도 적자인 형 인형과는 달리 멸시와 차별을 받으며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낸다.
홍 판서의 첩인 초란은 길동의 비범함을 일찍이 알아보고 시기심을 품는다. 장차 길동이 집안에 큰 화근이 될 것이라 여긴 초란은 무녀와 무당을 불러 점을 치고, 길동을 죽여야 집안에 액운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음모를 꾸민다. 결국 전문 자객인 특재를 고용하여 길동을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길동은 뛰어난 도술로 자객의 위협을 물리치고, 오히려 자객을 이용하여 자신을 죽이려 한 배후가 초란임을 알게 된다. 초란에게 경고를 하고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오른다.
정처 없이 길을 떠난 길동은 우연히 깊은 산속에서 도적 무리의 소굴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여 도적들을 모두 제압하고, 도적 무리의 새로운 우두머리로 추대된다. 길동은 무리의 이름을 '활빈당'이라 짓고, 탐관오리와 부패한 양반, 악덕한 부호들을 징벌하여 그들의 재물을 빼앗기 시작한다. 빼앗은 재물은 가난하고 억울한 처지에 놓인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며, 의로운 도적으로서 그 이름을 널리 떨친다. 팔도 곳곳에서 신출귀몰하며 활약하는 길동의 명성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민심은 흉흉해지며, 조정은 큰 골칫거리를 얻게 된다.
조정에서는 길동과 활빈당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군사를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길동은 신묘한 도술과 뛰어난 지략으로 번번이 포위망을 빠져나가며, 오히려 조정을 조롱한다. 길동은 전국 팔도에 방을 붙여, 자신은 탐관오리를 벌하고 백성을 돕는 의적이며, 자신을 잡으려는 조정을 비판하기도 한다. 결국 강경책으로 일관하던 조정은 전략을 바꾸어 회유책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길동에게 병조판서라는 벼슬을 제수하고 그동안의 죄를 사면하겠다고 제안한다. 길동은 고심 끝에 조정의 제안을 수락하고 기나긴 도적 생활을 청산한다.
그러나 길동은 여전히 서얼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조선 사회에 큰 회의를 느낀다. 비록 병조판서라는 높은 벼슬에 올랐지만, 근본적인 신분 제도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한다. 결국 길동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와 함께 조선을 떠나 새로운 이상향을 건설하기로 결심한다. 배를 타고 남경으로 향하던 그들은 항해 도중 제도라는 섬에 정착하여 그곳을 근거지로 삼는다. 이후 이웃 나라인 율도국을 정벌하여, 길동은 율도국의 새로운 왕으로 즉위한다.
율도국의 왕이 된 길동은 그동안 꿈꿔왔던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며 선정(善政)을 베푼다. 한편, 조선에서 아버지 홍 판서가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을 전해 듣는다. 길동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조선으로 돌아가 예를 다해 장례를 치른다. 상중에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사연과 어머니 춘섬의 간절한 소망을 전해 듣고는 가슴 아파하며 율도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하지만, 형 길현의 간청과 신하들의 충언으로 결국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율도국에서 어진 정치로 백성들을 다스리며 태평성대를 이룩한다. 말년에 길동은 자신의 두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산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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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시대, 명망 높은 양반 가문의 자제이자 덕망 높은 문신인 홍 판서와 그의 시비(婢) 춘섬 사이에서 서자 홍길동이 태어난다. 길동은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였고, 남다른 기상을 보였다. 특히 도술과 무예에 비범한 재능을 보이며 장차 큰 인물이 될 자질을 드러냈다. 그러나 천한 신분인 시비의 몸에서 태어난 얼자라는 멍에는 길동에게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이자 깊은 고통이었다. 적자와 서얼을 엄격히 구분하는, 신분 제도가 견고한 조선 사회에서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른바 '호부호형(呼父呼兄)'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뼈저리게 한탄한다. 집안에서도 적자인 형 인형과는 달리 온갖 멸시와 차별을 받으며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낸다.
홍 판서의 첩인 초란은 길동의 비범함을 일찍이 알아보고 깊은 시기심을 품는다. 장차 길동이 집안에 큰 화근이 될 것이라 여긴 초란은 무녀와 무당을 불러 점을 치고, 길동을 죽여야 집안에 액운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음모를 꾸민다. 결국 전문 자객인 특재를 고용하여 길동을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길동은 뛰어난 도술로 자객의 위협을 가볍게 물리치고, 오히려 자객을 이용하여 자신을 죽이려 한 배후가 초란임을 알게 된다. 초란에게 경고를 하고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집을 떠나 정처 없는 방랑길에 오른다.
정처 없이 길을 떠난 길동은 우연히 깊은 산속에서 도적 무리의 소굴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여 도적들을 모두 제압하고, 도적 무리의 새로운 우두머리로 추대된다. 길동은 무리의 이름을 '활빈당(活貧黨)'이라 짓고, 탐관오리와 부패한 양반, 악덕한 부호들을 징벌하여 그들의 재물을 빼앗기 시작한다. 빼앗은 재물은 가난하고 억울한 처지에 놓인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며, 의로운 도적으로서 그 이름을 널리 떨친다. 팔도 곳곳에서 신출귀몰하며 활약하는 길동의 명성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민심은 흉흉해지며, 조정은 큰 골칫거리를 얻게 된다.
조정에서는 길동과 활빈당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군사를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길동은 신묘한 도술과 뛰어난 지략으로 번번이 포위망을 빠져나가며, 오히려 조정을 조롱한다. 길동은 전국 팔도에 방을 붙여, 자신은 탐관오리를 벌하고 백성을 돕는 의적이며, 자신을 잡으려는 조정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결국 강경책으로 일관하던 조정은 전략을 바꾸어 회유책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길동에게 병조판서라는 벼슬을 제수하고 그동안의 죄를 사면하겠다고 제안한다. 길동은 고심 끝에 조정의 제안을 수락하고 기나긴 도적 생활을 청산한다.
그러나 길동은 여전히 서얼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조선 사회에 큰 회의를 느낀다. 비록 병조판서라는 높은 벼슬에 올랐지만, 근본적인 신분 제도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한다. 결국 길동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와 함께 조선을 떠나 새로운 이상향을 건설하기로 결심한다. 배를 타고 남경으로 향하던 그들은 항해 도중 제도라는 섬에 정착하여 그곳을 근거지로 삼는다. 이후 이웃 나라인 율도국을 정벌하여, 길동은 율도국의 새로운 왕으로 즉위한다.
율도국의 왕이 된 길동은 그동안 꿈꿔왔던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며 선정(善政)을 베푼다. 한편, 조선에서 아버지 홍 판서가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을 전해 듣는다. 길동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조선으로 돌아가 예를 다해 장례를 치른다. 상중에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사연과 어머니 춘섬의 간절한 소망을 전해 듣고는 가슴 아파하며 율도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형 길현의 간곡한 청과 신하들의 충심 어린 조언으로 결국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율도국에서 어진 정치로 백성들을 다스리며 태평성대를 이룩한다. 길동은 만년에 이르러 자신의 두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산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었다는 신비로운 전설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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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시대, 명망 높은 양반 가문의 자제이자 덕망 높은 문신인 홍 판서와 그의 시비(婢) 춘섬 사이에서 서자 홍길동이 태어난다. 길동은 용꿈을 꾸고 태어난 아이답게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였고, 비범한 기상을 보였다. 특히 도술과 무예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장차 큰 인물이 될 자질을 드러냈다. 그러나 천한 신분인 시비의 몸에서 태어난 얼자라는 멍에는 길동에게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이자 깊은 고통이었다. 적자와 서얼을 엄격히 구분하는, 신분 제도가 견고한 조선 사회에서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른바 '호부호형(呼父呼兄)'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뼈저리게 한탄한다. 집안에서도 적자인 형 인형과는 달리 온갖 멸시와 차별을 받으며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낸다. 길동은 학문에도 뜻을 두었지만, 자신의 신분적 한계에 절망하며, 천한 무예를 익힌다고 집안 어른들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한다.
홍 판서의 첩인 초란은 길동의 비범함을 일찍이 알아보고 깊은 시기심을 품는다. 장차 길동이 집안에 큰 화근이 될 것이라 여긴 초란은 무녀와 무당을 불러 점을 치고, 길동을 죽여야 집안에 액운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음모를 꾸민다. 결국 전문 자객인 특재를 고용하여 길동을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길동은 뛰어난 도술로 자객의 위협을 가볍게 물리치고, 오히려 자객을 이용하여 자신을 죽이려 한 배후가 초란임을 알게 된다. 초란에게 경고를 하고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집을 떠나 정처 없는 방랑길에 오른다.
정처 없이 길을 떠난 길동은 우연히 깊은 산속에서 도적 무리의 소굴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여 도적들을 모두 제압하고, 도적 무리의 새로운 우두머리로 추대된다. 길동은 무리의 이름을 '활빈당(活貧黨)'이라 짓고, 탐관오리와 부패한 양반, 악덕한 부호들을 징벌하여 그들의 재물을 빼앗기 시작한다. 빼앗은 재물은 가난하고 억울한 처지에 놓인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며, 의로운 도적으로서 그 이름을 널리 떨친다. 팔도 곳곳에서 신출귀몰하며 활약하는 길동의 명성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고통받던 백성들은 그를 칭송하고, 민심은 흉흉해지며, 조정은 큰 골칫거리를 얻게 된다.
조정에서는 길동과 활빈당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군사를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길동은 신묘한 도술과 뛰어난 지략으로 번번이 포위망을 빠져나가며, 오히려 조정을 조롱한다. 길동은 전국 팔도에 방을 붙여, 자신은 탐관오리를 벌하고 백성을 돕는 의적이며, 자신을 잡으려는 조정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결국 강경책으로 일관하던 조정은 전략을 바꾸어 회유책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길동에게 병조판서라는 벼슬을 제수하고 그동안의 죄를 사면하겠다고 제안한다. 길동은 고심 끝에 조정의 제안을 수락하고 기나긴 도적 생활을 청산한다. 그는 조정에 나아가기 전에 활빈당을 모아 그동안 모은 재물을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해산시킨다.
그러나 길동은 여전히 서얼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조선 사회에 큰 회의를 느낀다. 비록 병조판서라는 높은 벼슬에 올랐지만, 근본적인 신분 제도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한다. 결국 길동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와 함께 조선을 떠나 새로운 이상향을 건설하기로 결심한다. 배를 타고 남경으로 향하던 그들은 항해 도중 제도라는 섬에 정착하여 그곳을 근거지로 삼는다. 이후 이웃 나라인 율도국을 정벌하여, 길동은 율도국의 새로운 왕으로 즉위한다. 율도국은 요괴들이 자주 출몰하여 백성들의 고통이 심하였는데, 길동은 도술을 써서 요괴들을 물리쳐 율도국에 평화를 가져다 준다.
율도국의 왕이 된 길동은 그동안 꿈꿔왔던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며 선정(善政)을 베푼다. 입헌군주제를 시행하고, 능력 위주로 인재를 등용하는 등 파격적인 개혁을 단행한다. 한편, 조선에서 아버지 홍 판서가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을 전해 듣는다. 길동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조선으로 돌아가 예를 다해 장례를 치른다. 상중에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사연과 어머니 춘섬의 간절한 소망, 그리고 자신을 아껴주었던 아버지의 진심을 전해 듣고는 가슴 아파하며 율도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형 길현의 간곡한 청과 신하들의 충심 어린 조언으로 결국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율도국에서 어진 정치로 백성들을 다스리며 태평성대를 이룩한다. 길동은 만년에 이르러 자신의 두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산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었다는 신비로운 전설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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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시대, 명망 높은 양반 가문의 자제이자 덕망 높은 문신인 홍 판서와 그의 시비(婢) 춘섬 사이에서 서자 홍길동이 태어난다. 길동은 용꿈을 꾸고 태어난 아이답게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였고, 남다른 기상을 보였다. 특히 도술과 무예에 비범한 재능을 보이며 장차 큰 인물이 될 자질을 드러냈다. 그러나 천한 신분인 시비의 몸에서 태어난 얼자라는 멍에는 길동에게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이자 깊은 고통이었다. 적자와 서얼을 엄격히 구분하는, 신분 제도가 견고한 조선 사회에서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른바 '호부호형(呼父呼兄)'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뼈저리게 한탄한다. 집안에서도 적자인 형 인형과는 달리 온갖 멸시와 차별을 받으며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낸다.
길동은 학문에도 뜻을 두었지만, 자신의 신분적 한계에 절망하며, 천한 무예를 익힌다고 집안 어른들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한다. 홍 판서의 첩인 초란은 길동의 비범함을 일찍이 알아보고 깊은 시기심을 품는다. 장차 길동이 집안에 큰 화근이 될 것이라 여긴 초란은 무녀와 무당을 불러 점을 치고, 길동을 죽여야 집안에 액운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음모를 꾸민다. 결국 전문 자객인 특재를 고용하여 길동을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길동은 뛰어난 도술로 자객의 위협을 가볍게 물리치고, 오히려 자객을 이용하여 자신을 죽이려 한 배후가 초란임을 알게 된다. 초란에게 경고를 하고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집을 떠나 정처 없는 방랑길에 오른다.
정처 없이 길을 떠난 길동은 우연히 깊은 산속에서 도적 무리의 소굴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여 도적들을 모두 제압하고, 도적 무리의 새로운 우두머리로 추대된다. 길동은 무리의 이름을 '활빈당(活貧黨)'이라 짓고, 탐관오리와 부패한 양반, 악덕한 부호들을 징벌하여 그들의 재물을 빼앗기 시작한다. 빼앗은 재물은 가난하고 억울한 처지에 놓인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며, 의로운 도적으로서 그 이름을 널리 떨친다. 팔도 곳곳에서 신출귀몰하며 활약하는 길동의 명성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고통받던 백성들은 그를 칭송하고, 민심은 흉흉해지며, 조정은 큰 골칫거리를 얻게 된다.
조정에서는 길동과 활빈당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군사를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길동은 신묘한 도술과 뛰어난 지략으로 번번이 포위망을 빠져나가며, 오히려 조정을 조롱한다. 길동은 전국 팔도에 방을 붙여, 자신은 탐관오리를 벌하고 백성을 돕는 의적이며, 자신을 잡으려는 조정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결국 강경책으로 일관하던 조정은 전략을 바꾸어 회유책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길동에게 병조판서라는 벼슬을 제수하고 그동안의 죄를 사면하겠다고 제안한다. 길동은 고심 끝에 조정의 제안을 수락하고 기나긴 도적 생활을 청산한다. 그는 조정에 나아가기 전에 활빈당을 모아 그동안 모은 재물을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해산시킨다.
그러나 길동은 여전히 서얼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조선 사회에 큰 회의를 느낀다. 비록 병조판서라는 높은 벼슬에 올랐지만, 근본적인 신분 제도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한다. 결국 길동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와 함께 조선을 떠나 새로운 이상향을 건설하기로 결심한다. 배를 타고 남경으로 향하던 그들은 항해 도중 제도라는 섬에 정착하여 그곳을 근거지로 삼는다. 이후 이웃 나라인 율도국을 정벌하여, 길동은 율도국의 새로운 왕으로 즉위한다. 율도국은 요괴들이 자주 출몰하여 백성들의 고통이 심하였는데, 길동은 도술을 써서 요괴들을 물리쳐 율도국에 평화를 가져다 준다.
율도국의 왕이 된 길동은 그동안 꿈꿔왔던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며 선정(善政)을 베푼다. 입헌군주제를 시행하고, 능력 위주로 인재를 등용하는 등 파격적인 개혁을 단행한다. 또한, 조선의 신분제 사회와는 다르게 능력에 따라 인재를 등용하고,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등 어진 정치를 펼쳐 율도국을 태평성대로 이끈다.
한편, 조선에서 아버지 홍 판서가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을 전해 듣는다. 길동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조선으로 돌아가 예를 다해 장례를 치른다. 상중에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사연과 어머니 춘섬의 간절한 소망, 그리고 자신을 아껴주었던 아버지의 진심을 전해 듣고는 가슴 아파하며 율도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형 길현의 간곡한 청과 신하들의 충심 어린 조언으로 결국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율도국으로 돌아온 길동은 더욱 정치에 정진하여 율도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든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법을 제정하고, 백성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쓴다. 또한, 주변국들과의 외교 관계에도 능숙하여 율도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만년에 이르러 길동은 자신의 두 아들, 현과 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산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었다는 신비로운 전설을 남긴다. 율도국의 백성들은 길동의 어진 정치와 업적을 기리며 오랫동안 그를 칭송하였다. 길동의 이야기는 후대에까지 전해져, 조선 시대 억압받는 민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영웅담으로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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